민주평화포럼, '비상시국회의' 제안
민주평화포럼, '비상시국회의' 제안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1.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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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잇따른 실수에" 이 모든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
민주평화포험 기자회견장(사진=박용환 기자)
민주평화포험 기자회견장(사진=박용환 기자)

함세웅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와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안재웅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 등 진보성향의 재야 원로들이 19일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민주평화포럼'의 기자회견장은 현 정부에 대한 성토의 장이었다.

이 자리에서 함세웅 신부는 "윤석열 정권의 폭거와 비이성적인 정치를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공안정국이야말로 현 정권의 실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아 아름다운 민주공화국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부영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강경책에 "한반도에 핵전쟁이 임박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민주평화포럼의 참석자들은 "한국은 윤석열 정권의 등장과 함께 검찰독재와 파국적 경제위기, 핵전쟁 앞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정치검사들을 전면에 내세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노동자와 평범한 시민들을 삶의 벼랑을 밀어내는 불평등과 양극화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평화포럼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해 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방안을 토론하고 의견을 모을 것"이라며 "3.1절을 전후해 전국 단위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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