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주택 공시가격 5.95%↓...보유세 줄어드나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최강한파...'북극발 동장군' 언제까지?
오늘 아침 출근길 정말 추우셨죠?
퇴근 시간인 지금도 동장군의 기세가 여전합니다.
이 추위는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올겨울 들어 '최강한파'라고 불리는 이번 추위는 바로 '북극발 동장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져 냉기가 점점 남쪽으로 내려오는 건데요.
북극과 중위도 지방의 온도 차가 커야 제트기류가 강해져 찬 공기를 위쪽에서 가둘 수 있는데, 지금은 그 반대여서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까지 내려왔습니다.
오늘 철원의 체감온도는 영하 40도, 서울은 영하 2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내일 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모레까지 최대 20cm, 중부지방과 영남, 호남은 10cm까지 폭설이 예보돼 있습니다.
모레부터 다시 한파가 찾아올 예정되니 방한용품을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2. 표준주택 공시가격 5.95%↓...보유세 줄어드나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95% 하락해 보유세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표준주택 25만호에 대한 공시가격이 평균 5.95% 감소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8.5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뒤이어 경기와 제주, 울산 순이었습니다.
표준주택은 개별주택 공시가격 산정에 기준이 되는 주택으로 이를 활용해 지자체별로 개별주택 가격과 재산세 등 세금을 매길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집값 하락세와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23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후 3월 16일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