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전 가구에 난방비 20만 원씩 지원 결정에 이재명 "파주시 사례 공유해야"
파주시 전 가구에 난방비 20만 원씩 지원 결정에 이재명 "파주시 사례 공유해야"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2.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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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전기료 폭탄...혹독한 서민 증세는 결코 허용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는 경기도 파주시가 전 가구에 20만 원씩의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물가폭등, 그 중에서도 난방비 폭등에 따른 국민들의 황당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파주시 사례를 공유하면서 앞으로 민주당 지방정부에서 추가의 조치들이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전하면서 "기초지방정부조차도 가구당 20만 원을 지원할 수 있을 만큼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서민에 대한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다"며 "특히 재정 여력이 기초정부보다는 훨씬 더 클 광역 그리고 특히 중앙정부에서는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즉시 충분히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지적하면서 정부의 난방비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난방비 폭탄뿐만이 아니다. 지금 교통비, 전기요금, 가스요금까지 물가가 천정부지"라며 "국민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 "그런데도 정부여당이 별다른 대책도 없이 1월 임시회 내내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막았다"며 "사실상 정치 파업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을 고통 속에 방치하고 한가하게 정쟁이나 일으키면서 1월 한 달을 낭비한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데 이번 2월 국회에서는 실질적인 대책들을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양곡관리법 또 각종 일몰법 처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거기다가 민주당이 제안한 30조 원 민생프로젝트에 대해서 실질적 협의와 진척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러다가 윤 정권의 특장점이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는 이 때,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또한 "전기료 폭탄 고지서가 곧 날아올 텐데 그 전에 대책을 세우지 못했을지라도 사후 대책이라도 충분히 만들어내기를 다시 한 번 촉구 드리는 바"라며 "공공요금의 인상은 실질적으로는 서민 증세다. 윤석열 정권이 부자 감세에 매달리는 정성과 열정의 10분의 1만 서민들에게 관심을 쏟아도 사실 이러한 문제들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혹독한 서민 증세는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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