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일 '장외투쟁' 예고에 국민의힘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투쟁"
민주당 4일 '장외투쟁' 예고에 국민의힘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투쟁"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3.02.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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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법정에서 증거와 법리로 가려지는 것, 선동으로 감춰지지 않아"
(사진=더불어민주당)
(사진=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4일 장외투쟁을 앞둔 민주당이 검사독재 정권의 공포정치를 막아내고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며 총동원령을 내렸다"며 "말은 바로 하자"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일 낸 논평에서 "민주주의나 법리 따위는 모르겠으니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투쟁에 전 당력을 쏟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거대의석의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 법안과 예산을 뜻대로 주물러왔다. 그토록 '민생'이 걱정된다며 1월 국회의 문을 열어두고도 국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 한번 안 하더니 이제는 거리로 나가야 한단다"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개인 비리 혐의가 민주당을 잠식했다. 당내에서도 당 전체가 나서서 이 대표의 방탄 보호막이 되려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음을 부디 돌아보길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모든 혐의는 민주당의 혐의가 아니며,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개인 정당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법치주의를 흔들고 민주당을 사당화해 개인 비리 의혹을 덮으려 민주당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 헌정사의 오점이자 불행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검찰을 공격하며 방탄을 위한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해봤자, 진실은 법정에서 증거와 법리로 가려지게 된다. 진실은 선동으로 감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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