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수진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이다.
조 의원은 3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출마선언문'을 통해 "2022년 3월 9일, 국민은 상식과 기본을 되찾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며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위선과 독주를 심판하면서 우리는 정권교체를 해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 지고도 자숙하기는커녕 국회 절대 의석을 내세워 국정을 흔들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 비위 수사를 막기 위한 검수완박 법안이 강행 처리됐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6개월간 세제 개편, 부동산 정책 등 새 정부의 주요 정책을 줄줄이 발목 잡았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낸 법안은 모두 틀어막고, 예산안 심사에선 윤석열 정부가 아닌 이재명 정부를 운영하겠다는 식의 황당한 행태를 보였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권교체를 선택한 민의에 불복하고 있다. 사실상 대선 불복"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정권교체는 해냈지만, 아직 '미완성의 정권교체'"라며 "이제, 우리는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전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총선 승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는 세 가지를 여러분께 약속한다"며 ▲첫째,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둘째, 개혁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셋째, 당 혁신을 위한 선봉장이 되겠습니다라고 공약했다.
조 의원은 "저는 늘 최전선에서 싸웠고 단 한 번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며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3‧9 대통령선거와 6‧1 지방선거 등 저는 늘 문재인 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맞섰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어려울 때마다 우리 당이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며 "열정과 헌신, 용기를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드렸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확실히 바꾸겠다"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가를 운영할 정당은 능력 있는 국민의힘 밖엔 없다.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3월 8일은 대한민국의 상식과 기본을 되찾은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라고 의미부여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뒷받침을 위한 '완전한 정권교체'를 향해 우리 함께 힘차게 전진하자"면서 "정권교체의 선봉장, 지방의회 권력 교체의 선봉장 조수진이 이제 총선 승리를 통한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돼 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