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임상심리사 배치 올 하반기 추진

오는 3월부터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이 전국 240곳으로 확대되고, 하반기에는 고위기 청소년 종합심리평가에 필요한 임상심리사를 신규로 배치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곧바로 종합심리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에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상담 사업'을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본격 추진하는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상담은, 청소년 상담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지난 4년에 걸친 연구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시범운영에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심리상담 서비스에 대한 프로그램 효과성을 확인한 결과, 자살 위험성과 자해 위험성, 문제행동 측면에서 모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위기 청소년 종합심리평가에 필요한 임상심리사 배치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 등 지원서비스를 받는 청소년 중에 정신건강 관련 문제를 보이는 청소년들을 빠르게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종합심리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과정에서 긴 시간이 걸리고 검사 비용 등의 부담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바로 종합심리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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