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 화장품 선택 기준 '효능, 피부적합성'
남성용 화장품 선택 기준 '효능, 피부적합성'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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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기능 하나에 담은 '올인원화장품' 사용 증가세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서울=내외방송) 우리나라 남성이 화장품을 고를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효능'과 '피부 적합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 탄력과 주름, 보습 등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은 멀티형 화장품인 '올인원화장품' 사용 비율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박초희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팀이 10대∼40대 남성 3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남성이 화장품을 살 때 주로 고려하는 것은 효능(47.1%)과 피부 적합성(30.6%)이었다.

또한 남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는 스킨ㆍ로션ㆍ크림 등 기초 화장품이 28.5%로 가장 많았고 ▲클렌징 제품(25.9%) ▲남성용 올인원화장품(22.7%) ▲기능성 화장품(9.8%) 순이었다.

박 교수는 이에 대해 "남성용 기초 화장품은 최근 들어 스킨ㆍ로션ㆍ에센스 등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화장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며, "클렌징 제품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은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늘어 자외선 차단제를 지우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이 올인원화장품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사용의 편리함'이 73.8%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올인원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남성 10명 중 6명은 그 이유로 ▲'효능과 효과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아서' ▲'올인원화장품의 존재를 몰라서'라고 밝혔다.

박초희 교수는 "남성 피부는 일반적으로 여성 피부보다 붉고 피부의 수분 손실로 인해 각질이 쉽게 쌓이며 모공이 넓은 지성"이라면서, "남성용 화장품은 여성용 화장품보다 유분이 적으면서 상쾌하고 산뜻한 제형이 많고 피부를 보호하거나 영양공급을 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용 화장품 시장은 2010년 7,000억 원대에서 2017년 1조 2,000억 원대를 넘었고 해마다 10% 정도씩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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