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석유 및 축산물 가격 하락 원인
(서울=내외방송) 5%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여만에 4%대로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3월 6일)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4.8%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2월 소비자물가가 석유류 가격 하락 및 축산물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4%대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향후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물가안정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누적된 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에 따른 식품·서비스 등 수요품목의 가격 불안요인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기재부는 민생안정을 위한 재정 신속집행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발표했다.
기재부는 경기반등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 역대 최대규모인 383조 원을 집행할 예정인 가운데 2월말까지 총 100조 2000억 원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위한 필수 생계비 지원사업 예산 56조 원은 2월말까지 10조 1000억 원, 18.1%의 집행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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