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1개 노선에 가로화분, 걸이화분 설치 예정
(서울=내외방송) 서울 송파구가 3월부터 연말까지 주요 도로변 및 버스 정류장 일대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는 거리'로 만들어 나간다.
송파구는 "주요 도심지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계절 꽃이 가득한 환경을 조성한다"며, "일상에 지친 구민들에게 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계절 꽃길을 선물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송파대로, 올림픽로, 백제고분로 등 11개 노선과 주요 사거리 및 도로, 버스정류장 일대를 계절별 꽃들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우선 이달 초 잠실역사거리 교통섬에 '봄철 테마화단 조성'을 완료했다.
팬지와 비올라 등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을 총 250㎡ 면적에 심어 아름다운 봄 경관을 연출했다.
이어 4월에는 송파대로 등 11개 노선 주요 가로등주(가로등을 설치해 놓는 기둥)와 버스정류장에 '걸이화분'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요 도로 테마화단 추가조성', '주요 사거리 거리화분 설치', '중앙버스정류장 걸이화분 식재' 등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연중 다양한 계절 꽃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또한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계획'과도 연계 추진해, 꽃 피는 가로변 조성 뿐만 아니라 도심 공간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풍부한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사계절 꽃이 피는 머물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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