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매화마을 일대에서 열려...4路4色 취향껏 즐기자
전라남도, '섬진강 통합관광시대' 추진

(서울=내외방송)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4년 만에 돌아오면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늘(3월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매화는 주로 2~3월에 개화가 시작되며 어제(3월 9일) 기준으로 광양의 매화 개화율은 60%가 넘었다.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전남의 대표축제에 걸맞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는다.
축제장은 ▲사랑으로 ▲낭만으로 ▲소망으로 ▲추억으로 등 4구역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동안 매일 ▲관광객과 함께하는 광양맛보기 ▲매화소재 체험프로그램 ▲한복 입고 걷는 매화길 ▲야간 매화기행 프로그램 ▲매화 꽃길따라 힐링 포토존 ▲섬진강 리버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에 공연이 빠질 수 없다.
▲광양시립예술단 ▲국악인 남상일 ▲매화꽃길 흩날리는 봄날 버스킹 ▲우리동네 콘서트 등 공연이 이어진다.
광양의 맛을 알리기 위해서 홍쌍리 명인의 '홍 명인의 매實밥心' 쿠킹클래스도 펼쳐진다.

광양시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종합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해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의 봄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광양시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여 왔다"며 "품격있는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구례와 하동, 곡성 등 섬진강권 4개 지자체를 연계한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목표로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을 추진한다.
이번 축제에서 선포식을 시작해 구례산수유축제와 하동벚꽃축제, 곡성장미축제 등으로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가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