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은 건조할 시 맛과 영양분 증가

(서울=내외방송) 산림청은 '이달(3월)의 임산물'로 표고버섯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표고버섯은 '산속의 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으며,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좋고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 표고버섯은 생 표고버섯보다 감칠맛이 깊고, 말리면서 비타민D와 칼륨, 식이섬유 등이 증가해 부족한 영양 섭취에 효과적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표고버섯 재배방식은 원목재배와 톱밥 배지 재배로 나뉜다.
원목을 이용해 재배하는 원목재배는 시설하우스와 노지재배 방식으로 나뉜다.
원목재배는 예전부터 재배해오던 전통적인 방식이나 투자기간이 긴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톱밥배지 재배방식이 개발돼 활성화되고 있다.
표고버섯은 비타민D 생성을 돕는 에고스테롤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칼슘 흡수와 골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갱년기에 섭취하면 좋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돼 있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열량이 거의 없어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표고버섯에는 철분도 다량 함유돼 빈혈을 개선하며, 풍부한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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