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성과 설명하고 양국 경제협력 강조

(서울=내외방송)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 이틀째인 오늘(3월 17일) 일본 정계의 주요 인사들에 이어 한일 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일한의원연맹 ▲일한친선협회중앙회 ▲일한협력위원회 등 관계자들과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일본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다로 전 총리와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정상회담을 갖게 된 것 자체가 양국관계 정상화와 발전에 큰 진전"이라고 설명했고, 스가 전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일본 도쿄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롄)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지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경제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해 나가자"며,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일본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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