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택배 배송하고 해상 인명구조도 한다
드론으로 택배 배송하고 해상 인명구조도 한다
  • 박종찬 기자
  • 승인 2023.03.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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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드론 실증 15개 지자체서 실증 점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서울=내외방송)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정부가 드론을 통해 도서 산간 및 벽오지 택배 배송 및 해상 인명구조 등 다양한 활용도에 대한 실증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드론실증 도시 공모를 통해 40개 신청 지자체 중 1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오늘(3월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9년부터 드론활용 사업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활용모델을 시험 적용하기 위한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사회적 요구가 큰 '드론배송 사업'과 '50kg 이상 중화물 운송' 등 우선과제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가파도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반기 중 국내 최초 유상 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이착륙장 마련 ▲드론 비행로 설정 ▲드론 식별시스템 및 드론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또한 인천광역시의 경우 100kg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제작해 해상 구조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운반하는 실증을 실시하고, 울산광역시는 드론으로 원전 방사능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등 재난안전 상황 관제체계를 마련한다.

국토부는 "올해를 드론배송체계를 갖춘 'K-드론배송'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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