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부의장,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상호 교류 강화 방안 논의
정우택 국회부의장,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상호 교류 강화 방안 논의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3.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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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공급망 확보 및 베트남 진출 기업 지원 요청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좌), 정우택 국회부의장(우) (사진=국회 사무처)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좌), 정우택 국회부의장(우) (사진=국회 사무처)

(서울=내외방송)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어제(3월 20일) 국회 접견실에서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회담을 갖고, 의회 협력 확대와 민간 차원의 인적·경제적 교류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의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2030년 전까지 교역규모가 1,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아세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가 실질적 차원에서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 부의장은 "희토류 공동개발 등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베트남 진출 기업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의 조속한 인가를 요청하고, 한국 기업 및 거주민의 베트남 비자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출입국 관리 면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하이 부의장은 "핵심기술 공유 등과 같은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정치 ▲국방⋅안보 ▲노동⋅문화 ▲의회협력 및 한반도 비핵화 등 다양한 영역에 있어서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정 부의장은 회담 직후 우리나라의 전자 국회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베트남측은 ▲토지법 ▲전자상거래법 ▲노동조합법 ▲조달법 등 다양한 입법정보에 대해서도 활발한 정보 교류를 희망했다.

정 부의장은 하노이와 부산이 자매결연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조기에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하이 부의장은 부산의 세계 박람회 유치를 적극 응원한다고 답했다.

한편 베트남 방문단은 어제 정우택 부의장과의 회담 이후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및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의 잇따라 면담을 가졌으며, 오늘(3월 21일)은 백혜련 정무위원장과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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