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유치원 적정규모화, 특성화 맞춤형 교육 등 계획
(서울=내외방송) 교육부가 10일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오늘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교육부의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은 모든 유아에게 더 촘촘한 교육·돌봄을 제공하고 유아교육의 다양성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모든 유아에게 월 28만 원의 유아 학비를 지원했지만 내년에 만 5세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에는 만 3세까지 유아 학비 지원금을 확대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유아의 교육권을 보장한다.
또한 내년부터 1학급 규모 병설유치원의 적정규모화를 통해 유아의 학습 보장을 비롯해 유아의 교육·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2027년 3~5세 유아 수가 지난해보다 32% 감소한 73만 9,000여 명 수준으로 예상되며 소규모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유치원 폐원이 증가하는 등 구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학급 규모 병설유치원 3곳을 1곳으로 통합하고, ▲연령별 학급 편성 ▲방학 중 온종일 돌봄·급식·통학버스 등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지원한다.
유아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선택하도록 내년부터 기관별로 교육철학과 강점에 기반한 특색 있는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과정을 아침 8시에도 시작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다.
또한 오는 2025년부터는 모든 유아의 방과후과정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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