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에서 체험하는 '제조 AI 메타버스 팩토리'
독일 하노버에서 체험하는 '제조 AI 메타버스 팩토리'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04.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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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21일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 개최
가상현실 장비 착용해 마치 공장 현장에 있는 것처럼...
하노버에서 울산까지 원격 조정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가 오는 17~21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사진=KAIST)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가 오는 17~21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사진=KAIST)

(서울=내외방송) 우리나라의 제조 AI 메타버스 기술이 독일 하노버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13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따르면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가 오는 17~21일 개최되며 관람객들은 '제조 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이하 체험관)'을 통해 가상현실(VR) 속 공장 현장을 체험해볼 수 있다.

KAIST는 제조AI빅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주)디지포레 ▲(주)ABH ▲(주)KEMP와 협업해 체험관 내 부스를 마련했다.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가 오는 17~21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사진=KAIST)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가 오는 17~21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사진=KAIST)

체험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제조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 분석하는 과정을 듣고 실습해볼 수 있으며 초보자가 생산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2단계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 멀리 있는 공장 시설도 모니터링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독일에서 약 9000km 떨어진 울산 공장에서도 제조 AI가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람을 보내면 메타버스에 접속해 안전하게 조치할 수 있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제조 현장과 똑같이 구현된 메타버스에서 설비를 자유롭게 배치해볼 수 있어 작업자가 최적의 작업 동선을 구현할 수 있다.

김일중 KAIST 제조AI빅데이터센터장은 이 박람회에 대해 "글로벌 제조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AI 기술로 해결책을 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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