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원내대표 "러시아 주재 우리기업 손해 엄청나"

(서울=내외방송)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한미정상회담 앞둔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시간을 끌수록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팔도 등 러시아에 법인을 두고 있는 160여 개 한국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며, " 이들 기업이 러시아에 보유한 자산만 수조 원대이고, 서방의 제재로 입은 손실도 많게는 수천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반도체법, IRA법 등 당장 우리 수출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의제는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 올 것"을 주장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미국의 도청문제에 대해 당당히 사과를 요구하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마다 부끄러움은 오롯이 국민 몫이었던 외교 참사를 이번만큼은 절대 반복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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