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지속에 수출기업 지원 위한 '원스톱 수출 119' 다음달 발족
무역적자 지속에 수출기업 지원 위한 '원스톱 수출 119' 다음달 발족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04.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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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해외수주, 녹색산업 해외진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 제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서울=내외방송)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수출 현장 주요 애로 해소 및 대응 방안을 비롯해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전략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추 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는 물가상승세가 둔화되고 내수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과 설비투자는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수출은 지난 3월에 전년동월대비 -13.6% 하락했고, 설비투자 엯시 2월에 -0.2% 감소했다.

추 부총리는 "동절기 이후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체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거래에서 단기적 요인과 구조적 변화가 결부되며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반도체와 중국 등 기존 주력 품목과 주력 시장의 수출 반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방산 ▲해외건설 ▲콘텐츠 등 신수출 동력 중심의 수출품목 다양화와 함께 중동 및 아세안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전 부처가 원팀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 부총리는 수출현장의 주요 애로방안 해소 및 대응에 대해 "일선 수출현장의 애로를 한 곳에서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음달부터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결하는 '원스톱 수출 119'를 가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추 부총리는 '원팀코리아' 운영성과 및 수주확대 추진계획에 대해 "지난해 8월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2027년 연 500억 달러 수주 및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며, "사우디의 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와 관련된 전시회와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3분기 중에 개최하는 등 주요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메트로 ▲플랜트 등의 분야엣서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전략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2027년까지 핵심 녹색기술 개발 등에 10조원을 투자하고 녹색전문인력 18만 명을 양성하는 등 녹색산업 혁신을 위한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추 부총리는 소프트웨어 진흥전략으로 "2027년 소프트웨어·ICT서비스 수출액 172억 달러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250개를 육성하겠다"며, "2027년까지 소프트웨어, AI 전문인력 20만 명을 육성하기 위해 전문교육기관을 대폭 확충ㅎ하고 미래기술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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