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 경기도가 직장보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근로자도 이용 가능한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2026년까지 15개소 설치비 30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이란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간 협력으로 설치하고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영유아보육법상 직장어린이집 의무 설치 사업장인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또는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대기업, 행정·공공기관 등과 달리 중소기업에서는 자체적으로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처럼 기업이 협력해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운영하면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공모 사업으로 설치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근로복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을 대상으로 1곳당 3천만원에서 2억원까지 별도로 지원한다.
윤영미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맞벌이 부부의 일, 가정 양립과 여성 경제 활동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경기도의 보육 사각지대를 위한 경기도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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