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지난 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중증질환 등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 사이의 협의체로, 회원 병원과 정부 부처 간의 소통과 이해를 조율하고 정책울 제안해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오주형 회장(경희대병원장)을 비롯한 회원병원장들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연세대학교의료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윤을식 회장(고려대의무부총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주형 회장은 "상급종합병원은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기관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각자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의료계 현안들에 대해서는 함께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때"라며, "회원병원 모두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국민건강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중증환자 및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을 2023년 사업목표로 정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올 한해 '국민건강'을 위한 ▲정부 협력체계 강화 ▲의료분야 정책 제안 강화 ▲필수의료 역할 강화를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6대 세부 사업목표를 수립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11개 진료 권역별 진료, 인력, 시설, 장비,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발표한다. 금년도 하반기에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