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내외방송) 2025 대학입시 전형에서는 사회통합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되고,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전형에 자율적으로 반영하며 수능 응시과목에 관계없이 문·이과 통합 선발 대학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은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제4항에 따라 196개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26일 발표했다.
우선 2025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의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0,934명이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비중은 271,481명(79.6%), ▲정시모집은 69,453명(20.4%)으로 최근 5년간 수시모집 선발비율이 가장 높다.
또한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7,424명으로 전년대비 총 990명 증가하지만,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은 전년대비 518명 감소한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215명 증가된다.

특히 올해 4월 마련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는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자율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26학년도부터는 ▲학생부 위주 ▲논술 ▲실기 ▲수능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의 지원 가능 대학이 증가돼 문과생의 의대 입학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학입합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가해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www.adiga.kr)에 7월 중 게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