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방문 외국인, 지난달 24일 기준 18만명 돌파
문체부, 1일 현장 발권 2000명으로 늘릴 것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으로 전 세계인 버킷리스트 꿈꾼다
문체부, 1일 현장 발권 2000명으로 늘릴 것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으로 전 세계인 버킷리스트 꿈꾼다
(서울=내외방송) 날이 따뜻해지면서 청와대 관람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0만 5000명이던 청와대 관람객은 3월에 15만 3900명으로 증가했고, 지난달 24일 기준 18만 3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뚜렷해졌다.
청와대 개방 이후 지난 4월 24일 기준 청와대를 다녀간 외국인은 5만 6000여명이다.
이는 전체 관람객 330만명 중 1.7%를 차지하지만, 4월에는 4.8%까지 늘어났다.
지금까지 청와대 관람은 하루에 1000명까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만으로도 입장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기온이 오르고 외국인 관람객도 증가하면서 주말에는 인산인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현장 발권 상한을 하루 2000명으로 늘리고, 향후 수요 변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최근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발표해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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