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련, "한일 정상회담 통해 '비즈니스 협력' 계기 삼아야"
중경련, "한일 정상회담 통해 '비즈니스 협력' 계기 삼아야"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5.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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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할 양국간 공급망 협력 가속화 건의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서울=내외방송) 지난 7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중견기업계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제반 사업 발전과 한일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자리매김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경련)은 7일 "이번 정상회담은 호혜적 발전과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셔틀외교의 완벽한 복원이자 양국 관계 개선의 확실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4월 말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우대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할 양국간 공급망 협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중경련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반도체 공급망 구축 ▲우주 ▲양자·우주·AI·디지털 바이오·미래소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출범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방안 등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일 경제 협력을 가속화할 구체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뒤따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경련은 "국빈방문에 따른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경직된 한일 관계를 복원할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 ▲안보 ▲경제 등 제반 부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멘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각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전향적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내놓은 만큼 일본도 평화와 공생의 대국적 견지에서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보다 과감한 결단과 변화를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중경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견기업 1,178개社가 일본에 55억 달러를 수출하고 1,685개社가 135억 달러를 수입하는 상황이다.

이에 중경련은 "글로벌 패권 경쟁이 극심한 상황에서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중견기업계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물론 ICT, 제약, 바이오 등 첨단 부문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 경제 협력과 상생 발전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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