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우리나라 1분기 총 수입이 국세 및 세외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조 원 감소한 145조 4,000억 원, 총 지출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종료 등으로 전년 대비 16.7조원 줄어든 186조 8,000억 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41조 4,000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기재부)가 11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재정동향을 살펴보면, 1분기 총 수입 145조 4,000억 원 중 국세 수입은 87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조원 감소했다.
이 중 국세수입은 87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조원 감소했지만, 세정지원 이연세수 감소 등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 시 실질적인 세수감소액은 14조 3,000억 원이다.
또한 세외수입은 7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 6,000억 원 감소했는데, 이는 한은잉여금 정부납입금 감소(-3조 7,000억)에 따른 것이다.
이어 기금수입의 경우 보험료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 6,000억 원 증가한 50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출의 경우 186조 8,000억원으로 수입보다 많았지만 전년대비 줄어든 규모로, ▲예산 부문에서 -5조 1,000억 원 ▲기금 부문에서 -11조 6,000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는 41조 4,000억 원 적자로 사보기금수지 12조 6,000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4조 원 적자로 나타났다.
한편 3월 현재 정부 채무는 전월대비 7조 4,000억 원 감소한 1,05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국고채 잔액은 20조 6,000억 원 증가했고 ▲외평채 잔액은 4,000억 원 늘었으며, ▲주택채 잔액은 6,000억 원 감소해 20조 2,000억 원 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