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마 전 '반지하' 전수조사 및 침수방지시설 설치
서울시, 장마 전 '반지하' 전수조사 및 침수방지시설 설치
  • 정채현 기자
  • 승인 2023.05.11 14: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지하 주택별 위치․유형, 침수횟수 등 조사
반지하가 침수돼 한 시민이 정리를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반지하가 침수돼 한 시민이 정리를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내외방송) 서울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서울 시내 반지하 전체 조사를 진행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취약가구 거주 및 침수 위험 반지하 2만 8천 호에 대한 주택상태 조사를 마쳤으며, 6월 말까지 침수 우려가 있는 곳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반지하 주택별 위치·유형·침수횟수 등 이번 조사 및 침수예방시설 설치 결과를 '서울시 주거안전망시스템'에 저장,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반지하 주택을 관리해 나갈 전망이다.

더불어 서울시는 침수 위험도와 외관을 살피는 '주택상태 조사'와 동시에 진행된 '거주자 면담조사' 결과를 토대로 취약계층을 발굴 및 주거상향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비롯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지원하고, 민간임대주택으로 이주 시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주거상향 대상은 반지하 또는 고시원․비닐하우스 등 비정상거처에서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가구원수에 따라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70% 이하에 해당하면 임대주택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LH뿐만 아니라 SH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경우에도 보증금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취약계층의 주거이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사·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된 실비도 4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상향, 취약주택 집수리 등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