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사업 경험으로 문제점 보강 방법 깨달아
음악과 뮤지컬 '벤허' 공연 사업도 추진
(서울=내외방송) "기쁨과 축복을 함께할 사람들과 같이 커가는 기업 될래요"
맑고 화창한 하늘이 매력적이었던 15일 내외방송은 서울 강남구의 사무실에서 안재영(48) (주)아셀그룹(이하 아셀그룹) 회장을 만났다.
젊지만 내공 있고, 이익보다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안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업명 '아셀'은 기독교 정신이 깃들어있다. 안 회장은 "아셀은 성경에서 야곱의 일곱째 아들로 기쁨과 축복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해줬다. 하나님의 뜻을 기점으로 하는 선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인 아셀그룹이다.
안 회장은 식품과 유통, 금융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현장에 뛰어들어 배웠던 지식과 갖고 있는 자본을 바탕으로 좋은 파트너들을 만났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안재영 회장은 26살부터 사업을 시작해 22년째 회사를 일구고 있는 젊은 CEO다. 많은 경험 속에서 문제점을 대하고, 보강하는 일을 알게 돼 현재까지 탄탄하게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안 회장은 '굳지 않는 떡' 개발로 많은 언론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굳지 않는 떡'은 과연 어떤 원리가 숨어 있을까? 그는 "최적화된 온도에서 입자를 정교하게 만들었고, 쌀가루에 밀가루를 소량 섞어 굳는 성질을 방지했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안재형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주)이지트랜스퍼(이하 이지트랜스퍼)'라는 기업으로 체크카드 사업도 하고 있다.
안 회장은 사업지를 싱가포르로 선택한 이유를 "가족끼리 1,000만원 이상을 계좌로 거래했을 때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점이 우리나라 금융 정책의 현실"이라면서 "반면에 싱가포르는 모든 세금을 감면했고, 금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발표한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모든 소비자들의 자금을 보호해준다'는 싱가포르 정책 등이 마음에 와닿아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현재 이지트랜스퍼에서 발급받은 체크카드는 150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안재영 회장은 지난해 아프리카 가나의 쿠마시를 방문하는 등 금 수입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거래가 원만히 이뤄지려면 위험 요소도 있지만, 쿠마시의 왕족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거래 내용을 절충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셀그룹은 현지의 광산주와 직접 거래를 통해 한국에 좋은 가격에 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 회장은 음악과 공연에도 조예가 깊다. 지난해 12월 이지트랜스퍼 사업설명회에서 탈북연예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벤허' 공연 사업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시는 어머니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기타와 드럼도 배우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안 회장의 음악 사랑은 찬양단 설립으로까지 이어졌다.
성경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벤허'가 독일에서 성황리 공연됐는데, 아셀그룹이 라이센스(재산권) 계약을 체결해 한국에서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18일 열릴 아셀그룹의 비즈니스 리더스 초청행사에서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울려퍼질 예정이다.
안재영 회장은 "좋은 사람과 협력한다면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회사의 긍정적인 미래를 다짐했다.
많은 경험과 열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안재영 회장이 팔방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요즘 말들이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