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는 외식물가... 삼겹살 2만원 짜장면 7000원?
계속 오르는 외식물가... 삼겹살 2만원 짜장면 7000원?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5.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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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지난해보다 13% 가까이 상승, 김밥 3000원 비빔밥 1만원 넘어
외식물가가 4월에도 10% 넘게 올랐다. (사진=2023.5.17 임동현 기자)
외식물가가 4월에도 10% 넘게 올랐다. (사진=2023.5.17 임동현 기자)

(서울=내외방송) 외식물가가 4월에도 올라 삼겹살은 2만원, 짜장면은 7000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평균 가격을 살핀 결과 4월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최고 13% 가까이 올랐다.

삼계탕의 경우 지난해 4월 서울지역 평균 1만4500원에서 올해 1만6346원으로 12.7%나 상승했고 짜장면은 6146원에서 6915원(12.5% 상승)으로,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7261원에서 1만9236원(11.4% 상승)으로 올랐다.

또 냉면은 1만923원(7.2% 상승), 김치찌개 백반 7769원(8.6% 상승), 칼국수 8808원(6.5%)으로 각각 올랐으며 김밥은 2908원에서 3123원(7.4% 상승)으로 올라 3000원대, 비빔밥은 9538원에서 1만192원(6.9% 상승)으로 오르며 1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4월의 경우 짜장면, 김치찌개 백반, 칼국수, 김밥, 비빔밥이 1만원 이하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품목이었지만 올해는 비빔밥이 1만원 이상으로 오르며 품목이 4개로 줄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지난달보다 0.7% 상승됐으며 2020년 12월부터 29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오름세가 지속될 경우 삼겹살이 2만원 이상, 짜장면이 7000원 이상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 서민들의 한 끼 걱정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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