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7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우리나라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양국 정상은 이후 공식 만찬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한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 확립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출범과 핵심 광물 협력 강화 등 경제안보 ▲미래 세대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9년 만으로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의 회담은 이번이 세번째다.

두 정상은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지난 9월에 윤 대통령이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방문해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오늘 오전 트뤼도 총리는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여야 지도부들과 환담 후 본회의장에서 연설한다.

외국 정상이 국회를 방문해 연설하는 것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다.

곽용귀 기자 news2001@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