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시장 주변 노상적치물, 오랫동안 안전 위협·교통 불편 초래

(경북=내외방송) 영천시가 완산동 5일장이 열리는 영동교사거리~완산오거리 일대 노상적치물(노점)을 정비한다.
영천시청은 17일 "영천공설시장 내 250여개 노점상과 상가 점포주를 대상으로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천공설시장 주변 도로구역(인도 포함) 내 노점상과 노상적치물은 오랜 기간 무질서하게 방치되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영천 장날에는 노점상이 인도를 점령해 통행로가 좁아지면서 주민들이 차도로 내몰려 보행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차량통행에도 지장을 줘 주변의 교통흐름까지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시민의 통행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노점 상인들에 분명히 인지시키고 노점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또, 향후 '자율정비선(황색실선)'을 인도 위에 도색해 노점상들이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통행권을 침범하는 행위를 엄중히 단속할 계획이다.
전경하 건설과장은 "그간 영천공설시장 주변 도로와 인도에 무질서한 노점 난립으로 시민 통행권이 침해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앞으로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활동을 통해 쾌적한 보행로가 상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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