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어르신 대상 '도시락 제작소' 조성
동대문구,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어르신 대상 '도시락 제작소' 조성
  • 이양호 기자
  • 승인 2023.05.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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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서 직접 도시락 만들고 배달
17일 도시락 제작소를 찾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우). (사진=동대문구)
17일 도시락 제작소를 찾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우). (사진=동대문구)

(서울=내외방송)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업인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했다.

서울 동대문구가 17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업인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보조금지원 거부 의사표시'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이후, '밥퍼(다일복지재단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던 동대문구 거주 저소득 어르신 140명의 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업체에서 구매한 도시락의 맛과 영양이 떨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낮은 문제가 발생했고 동대문구는 어르신들에게 기본적인 영양을 갖춘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락 제작소'를 만들어 직접 구가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하는 '동대문구 행복도시락 사업'을 시작했다. 

‘동.행.도시락 제작소’는 휘경2동 경로당 3층의 유휴 사무실을 활용해 건축물 용도를 노유자시설에서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고, 타일공사⋅배수로 공사⋅도시가스배관 및 주방시설 설비를 완료하고 어르신들께 행복도시락을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구는 사회적 협동기업 ‘되돌림’과 협약을 맺고 시설관리 및 도시락 제작 등 동.행.도시락 제작소의 전반적인 운영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동대문구는 "맛과 온도를 유지하며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일회용이 아닌 '보냉 스텐 도시락 용기'를 사용해 밥퍼 이용 어르신들에게 우선적으로 도시락을 제작⋅전달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동대문구 급식지원사업의 도시락, 밑반찬 배달 대상자 450명 전체 이용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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