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1일 평균 2건, 1.8kg 밀수 시도...필로폰 기준 약 6만여 명 투약 가능한 양
마약, 1일 평균 2건, 1.8kg 밀수 시도...필로폰 기준 약 6만여 명 투약 가능한 양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5.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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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전국 마약 조사관 회의 통해 파부침주 자세 다짐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서울=내외방송) 관세청이 18일 오전 서울세관에서 '전국 세관 마약조사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 7개 세관, 27명의 마약조사관 등이 참석했다.

관세청은 이미 지난 2월 2일  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오늘은 1~4월까지의 마약밀수 적발 동향 및 특징을 분석하는 한편, 그간 종합대책 주요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중점 추진 대책을 논의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최근 하루 평균 2건, 1.8kg, 필로폰 투약기준으로 6만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밀수 시도가 적발되고 있다"며, "국경단계에서 놓치면 국내 유통단계에서는 10배, 20배의 노력으로도 적발이 어렵다"고 관세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첫째, 마약·총기 등 국민안전 위해물품 차단을 관세청 조사·감시분야 최우선 순위로 설정 ▲ 둘째, 마약 적발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1) 정보 2) 조직/인력 3) 장비 등 3개 분야에서의 관세청 역량 극대화 ▲ 셋째, 검찰, 경찰, 해경, 군 당국 등 유관기관과 정보・장비 상호공유 및 공조수사 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윤 청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마약조사관 모두가 무한 책임감을 가지고「파부침주(破釜沈舟)」의 정신으로 '마약과의 전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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