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빠리빵집', 다음달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서울=내외방송) 창작 뮤지컬 <빠리빵집>이 오는 6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빠리빵집>은 특별한 공간 '빠리빵집'을 통해 과거로 가게 된 19살 소년 성우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부모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로 자신과 같은 나이의 아빠와 친구가 된 성우가 아빠의 진심을 알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작가 김한솔과 작곡가 김기연이 합작한 이 작품은 2019년 우란문화재단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4년간의 작업을 거쳤고 독창성과 실력을 겸비한 정태영 연출가와 재치있는 편곡을 선보이는 신은경 음악감독 등 베테랑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이번 공연이 완성됐다.
또 국내 최초로 '클래식 영화음악 콘서트'를 기획해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로 성공을 거둔 라이브러리컴퍼니가 뮤지컬&연극 사업 시작을 알린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가족을 위해 시인의 꿈을 포기한 아빠 영준 역은 배우 고훈정 김대곤 조형균이, 파티셰를 꿈꾸는 소년 성우 역은 김건우 최우혁이 맡았다.
또 영준을 만나 운명을 믿게 되는 엄마 미연 역에는 한재아 임예진, 빵집 사장님 주원 역은 공민섭 김승용이 캐스팅됐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를 더한 뮤지컬"이라며 "폭넓은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모두의 가슴 속에 따뜻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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