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사체 따른 서울시 문자 발송 "불친절한 경보 발령"
북한 발사체 따른 서울시 문자 발송 "불친절한 경보 발령"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6.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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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불필요하거나 오발령은 아니다"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오신환 전 의원 페이스북)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오신환 전 의원 페이스북)

(서울=내외방송) 어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를 두고 서울시가 경계경보를 발령한 부분에 대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잉 대응은 인정하면서도 오발령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은 '불친절한 경보 발령'이라고 판단했다.

오 전 의원은 오늘(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지만 "불필요한 발령이거나 오발령으로 몰아가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전 의원은 "대피 얘기를 하면서 왜 언제 어디로 대피를 하라는 것인지가 전혀 설명이 없었다"며, "그런 부분에서 시민들이 매우 우왕좌왕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행안부가 오발령이라고 다시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오 전 의원은 "국민을 두 번 놀래는 일이었다"며, "서울시와 좀 더 소통해서 서울시가 직접 정정 또는 해제하도록 권고하는 게 바람직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 부재에 대해 비판했다.

한편 어제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즉시 브리핑을 하고 NSC도 주재한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시행하지 않아 이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아울러 북한이 조만간 또다시 발사체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어제 같은 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매뉴얼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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