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 6월 중 여야 합의로 국민투표 건의안 통과시킬 것 촉구

(서울=내외방송)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7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국민투표로 정하자고 제안한데 이어, 국회가 6월 중 여야 합의로 '후쿠시나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투표 건의안을 통과시키자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IAEA의 분석 자체가 중립적이고 객관적 입장에서 설계됐다고도 확언하기 어렵기에, 다른 과학자들의 입장을 포함한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검증이 반드시 보충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히고 "정부 시찰단이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안전성을 빼놓고, 겨우 펌프 숫자와 탱크 용량만 세고 왔다"며 빈털털이 시찰단이 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85%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고 61%가 후쿠시마 시찰단의 결과를 신뢰하지 못한다"며, "대통령 홀로 대승적 결단, 묻지마 결단을 할 것이 라니라 국민투표를 통해 정부의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용 의원은 또한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일본의 독단적 방류를 막기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의제로 정상회담 추진 및 협약 마련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 의원은 이와 함께 국회의 책임도 강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지지 입장을 철회하고 국민투표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회가 6월 중 여야 합의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투표 건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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