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소로 늘어, 민간요양병원 최초 지정
치매환자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병원에 인센티브 부여
치매환자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병원에 인센티브 부여

(서울=내외방송) 치매환자 전문치료를 위한 '치매안심병원' 4개소가 추가 지정되면서 전국 15개소로 늘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일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전주시립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 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신경과 등 전문의와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해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이 병원에서는 주로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 ▲전문적·체계적 의료서비스 제공 ▲전문적 약물·비약물적 치료 ▲전문치료 프로그램 ▲관련 기관과 협력 통한 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진다.
기존까지는 공립요양병원만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민간요양병원으로까지 확대됐다.
민간요양병원도 법적 기준을 갖춰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하면 복지부가 지역 내 치매 진료 기반시설 등을 고려해 지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공립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 '공립요양병원 공공사업' 예산 배분 시 인센티브(상여금)이 부여되며 민간요양병원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치매안심병동 인센티브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치매안심병원 확대를 통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빨리 자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을 지정해 치매환자 전문치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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