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휴가보다 이직 더 급해' 43.1%

(서울=내외방송)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여름휴가 기간 이직을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잡코리아가 발표한 '여름휴가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653명에게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6%가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이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가 27.4%, '휴가 없이 평소대로 일할 것이다'가 26.0%였다.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43.1%가 '휴가보다 이직이 더 급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휴가 기간을 이용해 여유롭게 이직할 기업을 탐색하고 입사지원하기 위해'(23.0%)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휴가 기간 동안 면접을 보려고'(18.1%), '평소 직장생활 중에는 이직 준비가 눈치 보여서'(14.1%) 등의 답이 나왔다.
또 이직을 준비하겠다는 이들 중 38.5%는 '지금부터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고, '휴가 기간에 업데이트를 하겠다'도 31.6%에 달했다.
한편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직장인 3명 중 1명은 '8월 첫째주'(29.9%)를 택했고, 7월 넷째주(12.7%), 8월 둘째주(12.1%), 8월 마지막주(11.5%) 순으로 나타났다.
또 휴가지로는 제주도(23.6%), 강원도(21.0%), 해외(20.4%)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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