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병해충 방제' 실시
경상북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병해충 방제' 실시
  • 박창득 기자
  • 승인 2023.07.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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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적은 일조량으로 병충해 발생 취약
피해 심각한 영주·예천·봉화에 방제비와 드론 방제 지원
25일까지 100mm 비 더 내릴 것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농작물 병해충 긴급 일제 방제를 추진한다.(사진=경북도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농작물 병해충 긴급 일제 방제를 추진한다.(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방송)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병해충 방제가 실시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하 경북농업기술원)은 24일 "벼 잎도열병(불에 그을린 것처럼 갈색 반점이 전체적으로 퍼지는 병) 등 병해충 발생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농작물 병해충 긴급 일제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의 병해충 발생 예측정보에 따르면 많은 비와 적은 일조량이 지속되면서 ▲벼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충해 발생에 취약해진다.

현재 경북의 병해충 발생 위험수준이 4단계(발생증가 방제 필요)로 가장 높은 단계이며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측돼 방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경북농업기술원은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병해충 긴급 공동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 지역과 우려 지역에 일제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농작물 병해충 긴급 일제 방제를 추진한다.(사진=경북도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농작물 병해충 긴급 일제 방제를 추진한다.(사진=경북도청)

특히,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영주군과 예천군, 봉화군에 병해충 방제비를 긴급 지원하고, 진입이 힘든 농경지는 드론을 활용해 방제를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시군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작목별 병해충 예찰을 집중 실시하고, 시군 청년농업인 병해충방제단(17개단)과 무인 항공 병해충 119방제단(25개단)과 연계해 들녘단위 공동 동시 방제를 통해 병해충 확산을 예방한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병해충 긴급 방제 지원으로 집중호우 피해 농작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장마전선이 남부에 위치하면서 남부지방에 10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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