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들과 간담회, 의원들 '전북 책임론 부당' 주장
(서울=내외방송)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7일 "언제든 국회에 출석하겠다"며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에 대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국회의원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전북이 부도덕하게 매도되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어제(16일) 지사 출석 문제로 행안위가 파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한다. 나는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전북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도 '전북 책임론'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족함을 평가해야하는데 모든 책임을 전북에 돌리고 폄훼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고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윤덕 의원은 "새만금은 잼버리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주장해야한다"며 전북 출신 여당 의원들의 협조를 요구했다.
이에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시점이 전북 정치의 시험대"라면서 "새만금은 정부의 사업계획인 점을 알려야한다. 잼버리가 특별자치도, 예산 등의 족쇄가 되면 안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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