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어제(8월 31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가 전격적으로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오늘(1일)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하고,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을 한다는 기조였고, 본인의 검찰조사 역시 당당히 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며, "다만 일시조정이 불가능한 일정 등을 고려해 4일에는 1차로 오전조사만 실시하고,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 추가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의 입장은 이날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이라는 것이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 대표가 4일 검찰조사에 응하기로 결정하며, 검찰이 어디까지 이 대표의 혐의를 밝혀낼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된다.

박용환 기자 praypyh@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