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지지 확인 및 북한 핵 억제 등 논의

(서울=내외방송)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각 7일 쿠은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양국 교역·투자 확대 ▲농업·의회 디지털 기술 교육협력 강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억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쿠은 쏘다리 의장은 "캄보디아 정부와 국회는 사회·경제의 회복을 위해 농업, 관광, 과학기술, 중소기업 분야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표 의장은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캄 FTA(자유무역협정)와 올해 4월 체결된 한·캄 세관상호지원 MOU를 계기로 양국의 교역·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340여 우리 기업이 건설, 금융, 제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양국 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쏘다리 의장은 "한국은 IT 강국이자 농업강국이기에 배울 점이 참 많다"며 농업과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캄보디아가 지난해 5월 외교부 명의로 한국을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캄보디아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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