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대변인 "검찰권 남용 시 모든 권한 대응하겠다" 경고
(서울=내외방송)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지난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다 마치지 못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요구대로 오는 12일 다시 수원지검에 출두할 예정이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검찰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12일 당당히 응하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권 대변인은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해, 불체포특권을 선언했던 이 대표에 대해 검찰이 향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시 체포동의안 부결 등 강경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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