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재선의원, 지방분권 강화 및 업무지원시스템 도입 등 힘써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53)이 10일 새벽 별세했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박환희 위원장은 이날 새벽 심정지가 발생해 급히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故 박환희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노원제2선거구에서 재선을 했으며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의회의 효율적인 업무지원시스템 도입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행정자치위원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인식개선과 정착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을 역점적으로 추진했으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의회 예산편성권과 조직자율권, 인사독립권 확보,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추진하였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태릉과 강릉의 연지 보호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문화유산 및 자연 보호에도 선도적 노력을 펼쳐 왔다.
빈소는 서울 원자력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의회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현기 의장, 부위원장에 남창진, 우형찬 부위원장, 그리고 장의위원으로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10명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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