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11.5% 줄어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을 기록해 3분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이 줄었다.
이는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3분기 출생아 수는 5만 6,794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1.5% 감소했고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6명이 줄었다.
또 혼인 건수는 4만 1,706건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2% 감소했고 이혼 건수는 2만 3,061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6% 감소했다.
한편 9월 출생아 수는 1만 8,70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6%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2만 8,364명으로 3.0% 줄었다.
이로 인해 인구는 9,657명 자연 감소해 2019년 11월부터 4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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