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원이 1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AI) 기반의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을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에 선보였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지난 2년간의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쳐, 1973년부터 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수록된 67만 5,338건의 연구기록물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문화유산 찾아-zoom’에서는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이미지와 유사한 연구기록물을 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보고서 속에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연구보고서 속 해당 이미지의 수록면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컴퓨터, 모바일, 태블릿 컴퓨터 등 어느 환경에서나 사용자가 최적화된 상태에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문화재청은 "자료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정확도를 향상시켜 연구자료의 활용성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화유산 찾아-zoom’은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 오른쪽의 ‘바로가기 알림창’ 또는 화면 하단의 ‘관련 사이트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로그인 등 별도의 조치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