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장정지환자 중 생존율 7.8%
급성심장정지환자 중 생존율 7.8%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1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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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심폐소생 시 생존율 2배 높아져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오늘(13일) 오후 1시 '제12차(2023년도)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난 2022년 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환자 3만여 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5,018명으로 남자(63.9%)가 여자(36.1%)보다 배 가까이 많았고, 연령이 높을 수록 환자가 많았다. 특히 70대 이상의 발생이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발생이 전체의 78.3%를 차지하였으며, ▲추락 ▲운수사고 등 질병 외인으로 인한 발생이 20.9%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공공장소보다 비공공장소에서 많이 발생(64.5%)했는데, 특히 가정에서의 발생이 15,587건(44.7%)으로 가장 많았다.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 중 병원을 방문해 의무기록조사까지 완료한 환자는 34,848명으로 이 중 2,701명이 생존해 생존율은 7.8%로 전년보다 0.5%p 높아졌다. 뇌기능회복률(5.1%)도 전년도(4.4%)보다 0.7%p 개선됐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29.3%로 전년(28.8%) 대비 0.5%p 증가했고,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율은 12.2%, 그렇지 않은 경우는 5.9%로, 시행 시 생존율이 2.1배 높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배원초 질병관리청 손상예방관리과장의 '2022년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브라이언 맥널리(Bryan McNally)미국 에모리 의과대학 교수가 '미국 심장정지 조사사업 현황'을 소개했고, 정성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는 '한국 심폐소생술 20년 성과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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