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2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와 함께 폭넓은 대책 마련할 듯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3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진행한 취임2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급으로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에서도 저출생 업무를 전담할 비서관실과 수석비서관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가 저출생 문제를 전담할 부처를 신설한다는 계획에 찬성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저출생대응기획부와 저출생수석실이 신설되면 정부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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