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정 칼럼] 리더의 행동
[김서정 칼럼] 리더의 행동
  • 김서정 박사
  • 승인 2024.05.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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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과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칼럼과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성공하는 리더와 실패하는 리더의 근본적인 차이를 깊이 관찰하면 성공하는 리더는 사람의 마음세계에 대한 경청과 공감의 이해력이 누구보다도 높다. 반면 실패하는 리더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만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문제의 뿌리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고 그들을 잘 다루는 사람에 대한 실천적 이해력과 소통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발견된다.

리더의 첫 번째 행동조건은 깊은 몰입 상태에서 명상(冥想)하는 경청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소통능력을 체득해 가는 것이다.

둘째, 성공하는 지도력의 핵심적 원천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면 눈에  보이는 성과주의(成果主意)에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는 견고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진정한 성과는 장기적으로는 진정한 실력과 사람됨의 내공(內功, life energy)에서 나오기 때문에 당장 보이는 성과에 치우치지 않는다.

셋째, 대부분의 실패하는 리더들은 나쁜 선택의 오판임에도 고집하며 추구하고 쟁취하는데 몰두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리더는 일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각자의 의견에 각을 세우지 않으며 토론을 마친 후 합리적인 판단과 자신의 능력을 믿으며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기관리에 치우치지 않으며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고 현실직시와 조직의 이득을 위해 외로운 결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넷째, 자기관리에 힘쓰며 대인관계의 기본인 감성지수를 높이는데 지혜를 모아 조직의 소소한 기념일과 대소사를 챙겨줘 소속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갈등관리 또한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들일지라도 서로를 돕지 않으면 일의 성과가 오르지 않음을 인식시켜 친밀한 관계로의 전환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는 신뢰하는 리더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조직의 리더는 모든 것을 혼자 책임을 지려고 하면 안 되고 조직의 성과를 내는데 핵심인물은 맞지만 구성원들을 위임해 뛰어난 자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다. 조직원 각자의 능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기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경력을 쌓고 성장하는 것을 장려하며 각 분야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열정을 북 돋아 준다.

훌륭한 리더를 만나 오래도록 머물면서 일할 수 있는 조직이 있다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것이다. 그에 상응하는 성과의 분배 또한 각자의 기량을 발휘한 만큼 배분이 주어진다면 보다 큰 성과와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바람직한 조직의 리더는 자신의 행동이 혼자만의 사적인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좀 더 신중하게 아우르는 마인드가 필요할 것이다.

 

김서정 박사(사진=김서정 박사)
김서정 박사(사진=김서정 박사)

● 김서정 박사
- 시인
- 상담심리학 박사
- 『작은 영웅의 리더십』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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