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 서울 신도봉시장, 젊고 현대적인 전통시장으로 다시 태어나
'50년 전통' 서울 신도봉시장, 젊고 현대적인 전통시장으로 다시 태어나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5.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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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환경개선사업 완료, 22일 준공식
신도봉시장 간판 제막식. (사진=도봉구)
신도봉시장 간판 제막식. (사진=도봉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50년 전통의 신도봉시장이 종합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젊고 현대적인 전통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 도봉구는 지난 22일 신도봉시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공사 기간 중 여러 불편함을 감내해준 상인분들과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활기 넘치는 신도봉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도봉시장은 1974년 문을 연 50년 전통의 도봉구 대표 시장으로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장과 상인회 등록이 추진됐고 2023년 2월 기준 22개 점포, 2천622㎡에서 160개 점포, 1만1천389㎡로 시장구역이 확대되면서 50년 만에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됐다. 

구는 한발 더 나아가 재작년 10월부터 시설과 환경이 노후한 신도봉시장 개선에 나섰다. 총 11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장 노후도를 기준으로 집중개선구간, 그 외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했다.
 
노후도가 심하고 통행이 불편했던 집중개선구간에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하수관로를 전면 교체했으며, 길이 120m 구간의 아스콘 포장 및 디자인포장을 완료했다.

또 화재 예방과 통행 편의를 위해 길이 104m, 폭 3.5m, 높이 4.8m 규모의 방염소재로 된 전동식 천막형 어닝을 설비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36개 점포의 판매대를 개선하고 전자결제 안내판도 새롭게 설치했으며, 노후도가 심하지 않은 길이 210m의 그 외 구간에 대해서는 바닥 디자인 포장과 개별 상점의 낡은 어닝을 교체했다.

도봉구는 "전통시장 매니저를 배치해 신도봉시장 상인회 업무를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함께 지주간판 설치를 위한 서울시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등 시장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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