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식품기준 개선 요청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 기준 분야에서 한·중 양국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30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중국 정부와 '제15차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으로 국내 식품을 수출하는 식품업체들이 겪는 식품 기준·규격 분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매년 양자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 양국은 ▲주요 기준·규격 제·개정 동향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 ▲물리적 재생원료(PET) 인정 절차 및 관리현황 등 식품 기준 관리 현황 ▲세포배양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 관리방안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식약처는 매년 수출이 증가하는 K-라면의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라면 업계의 애로사항인 중국 면류의 수분함량 및 미생물 기준 개선을 요청하고 세부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식약처는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중국의 식품기준 개선을 추진했고 그 결과 김치, 냉동삼계탕 등의 대중국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K-푸드의 수출 활로를 넓히는데 다수의 성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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