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55%가 중국인 소유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올여름 기록적 무더위 온다고?...경제도 빨간불
올여름 북반구에 역사상 기록적인 무더위가 찾아와 세계 경제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올해 첫 4개월은 175년 만에 가장 더웠으며 올해가 기록상 가장 더웠던 지난해를 밀어낼 가능성이 61%에 달했습니다.
오는 8월 예상되는 라니냐 현상은 대서양에는 허리케인을, 미국 서부와 남부에는 건조한 기상 조건을 초래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특히 미국 중부와 유럽에 극심한 폭염을 부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날씨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50% 이상 급등할 수 있고, 밀과 커피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더위와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의 수출 차질과 남미의 수력 발전을 위협할 가뭄 악화 등 '퍼펙트 스톰'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가스 가격이 50~60% 급등할 수 있다고도 전망됩니다.
2. (경제)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55%가 중국인 소유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 결과,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 1천 4백 53가구였으며 6개월 전보다 4천 2백 30가구 늘었습니다.
이중 55%에 해당하는 5만 3백 28가구가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었으며 6개월 전보다 3천가구 증가했습니다.
중국인 다음으로 미국인이 22.9%, 캐나다인 6.7%, 대만인 3.6%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고, 외국인 보유 주택의 73%가 수도권에 있었습니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2억 6천 4백 60만 1천㎡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6%를 차지합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정부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 1000명 늘릴 것"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 1천명 증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의대 교육 여건 개선을 충실히 지원하고, 다양한 의료계 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의대교육 선진화 추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내일은 '부모의 날'...성인 70% "부모 교육 경험 없어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자녀 양육 책임과 관련한 '부모 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오늘 발표한 조사 결과, '부모 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한 성인의 97.5%가 '부모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3. 4월 산업생산 '플러스 전환'...소비·투자는 감소
지난 4월 산업생산은 흑자 전환됐지만, 소비와 투자는 감소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8로 전달보다 1.1% 증가했습니다.
4. 영화인 선정 한국 영화 1위는 김기영 감독 '하녀'
영화인이 선정한 한국 영화 1위는 고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차지했습니다.
오늘 한국영상자료원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영화 '하녀'는 이번이 세 번째 선정이며 2위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